트랜지스터 – 소개

트랜지스터는 2014년에 Supergiant Games에서 출시하고 배급한 싱글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액션 롤플레잉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턴제로 변경하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게임의 독특한 사이버펑크 그래픽 스타일과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저한글패치가 지원됩니다.

 

트랜지스터

 

1. 특징

컴퓨터에 관련된 단어 : 게임 제목부터 트랜지스터이며 스킬들은 프로그래밍에서 쓰이는 함수를 쓰는 등 컴퓨터와 연관된 단어들이 나옵니다.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음악 : 사이버펑크에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건물또한 미니멀리즘 양식을 따라 외관이 깔끔하고 사각형의 구조를 지닙니다. 그리고 건물의 배치도 고도의 기술발달로 인해 ‘T’자 모양의 건물구조 등을 보이며 옆 건물로 점프할 수 있는 발판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등장하는 적으로 비 인간형 로봇이며 생김새는 미래의 방범로봇정도로 생각되는 형태입니다. 트랜지스터의 음악 또한 특정 장르로 규정할 수 없지만 전자음악과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음악은 다른 게임과는 달리 독특한 느낌을 주며 사이버펑크와도 어울려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양한 플랫폼 : 트랜지스터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되었습니다. PC, 맥,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iOS에서 지원합니다.

액세스 포인트 : 중간 저장지점이기도 하면서 캐릭터의 스킬세팅, 리미터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스킬들은 주 스킬(액티브), 보조 스킬(업그레이드), 패시브가 있습니다. 직접 사용할 주 스킬에 보조 스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하여 스킬을 강화하고 패시브는 별개의 공간에 장착하여 캐릭터에게 지속적인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디아블로 3기준 주스킬, 룬, 패시브에 해당합니다. 다만 모든 스킬이 주스킬이자 룬이자 패시브가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리미터는 플레이어에게 패널티를 주고 경험치 같은 보상을 높여줍니다.

실시간 액션에서 턴제 전투로 자유로운 전환 : 게임은 실시간으로 전투가 가능하지만 다수의 적이 생각보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원할 때 턴을 활성화시켜서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턴을 종료할 수 있으며 턴중에 예약했던 모든 행동을 순차적으로 빠르게 실행합니다.

 

액세스 포인트. 여기서 스킬세팅 및 리미터를 수정할 수 있다.

 

2. 장점

스킬 조합 : 같은 스킬이라도 어떻게 조합하고 배분할지를 고민하며 나만의 스킬셋을 만들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킬은(함수) 언제든지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수정이 가능하고 제한된 스킬포인트를(메모리) 적재적소로 배분하여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턴 시스템 : 플레이어는 언제든지 원할 때 턴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턴을 활성화시키면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적들은 동작을 정지합니다. 상단에 플래닝 게이지가 나타나고 이동, 스킬사용을 입력 후 턴을 종료하면 플레이어가 빠르게 그 행동들을 실행하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턴종료 후 다시 턴을 활성화 하려면 플래닝 게이지가 서서히 차오르는 것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플래닝 게이지를 남겨서 다음 턴을 빨리 활성화할지 남김없이 사용해서 적을 격파할지를 고려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턴 시스템. 게임이 일시정지 된 상태에서 명령들을 입력하고 턴을 종료시 빠르게 명령을 실행한다.

 

3. 단점

짧은 플레이 타임 :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 플레이한지 꽤 오래되서 정확하진 않지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니 6시간도 안되서 클리어했습니다.

다회차 플레이가치가 낮음 : 엔딩을 보고나면 성장한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아 다음회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회차 때 스킬을 하나씩 얻어가면서 나만의 게임을 즐기던 것과 달리 2회차땐 이미 성장한 캐릭터로 난이도의 차이만 있을뿐 같은 플레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파밍욕구를 자극하거나 다양한 육성방법 등으로 다회차를 유도하는데 1회차만 해도 모든 것을 달성한 상태이기에 다회차의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선형적 게임 진행 : 게임 진행방식이 스토리를 따라서 쭉 진행하며 분기점 없이 그대로 최종 보스까지 이어집니다. 테스트라는 도전과제 비슷한 컨텐츠를 제외하면 스토리 진행뿐입니다.

 

스킬(함수). 주 스킬에 다른 스킬을 보조 스킬로 장착시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4. 결론 및 평가

트랜지스터는 보통 추천하고는 싶지 않은 게임입니다. 게임성이나 재미 그런걸 떠나서 플레이타임이 지나치게 짧습니다. 로그라이크처럼 리플레이를 염두해두고 밸런싱한 것도 아니며 다회차 플레이를 다른 육성방법이나 파밍을 자극하는것도 아닌데다가 멀티플레이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런걸 다 포기하고 스킬, 턴 시스템이나 그래픽과 음악에 너무 투자한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볼륨도 크면서 다회차나 멀티까지 지원하는 게임은 상당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가격이면 리플레이나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다만 몽환적이거나 감상적인 그래픽, 음악이 있는 게임을 찾는 플레이어라면 한번쯤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가보다는 세일을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리미터. 리스크와 리턴을 둘 다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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